좋은 날씨에 아버지를 다시 말에 태워드렸다.
낙마라도 하여 골절이라도 되면 어쩌느냐는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새로운 경험에 꺼리시지 않으시고 즐거워하신다.
지난번 타시기는 했지만 오늘은 속보를 조금 했다.
조마삭 줄에 연결하여 평보와 속보를 시켜드렸는데
아버지는 허리가 곧으셔서 자세가 아주 좋으시다.
아마 젊은 시절 말을 타는 것을 배우셨더랬으면 승마 한가닥 하셨을 것이다.
아버지가 딸을 돕느라 마장 일을 많이 도우시면서
말과 더욱 친숙하시고 워낙 동물을 좋아하시니 쉽게 승마를 즐기실 수 있는 것 같다.
비가 그치면 더 태워드리고 경속보도 가르쳐 드려야겠다.
'Horse & People·말과 사람 > Kate's Barn·케이트마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아침 마장풍경 (0) | 2012.12.24 |
---|---|
아버지 속보 하시다 (0) | 2012.12.20 |
dec13 (0) | 2012.12.13 |
아버지 말 첫 시승 (0) | 2012.11.16 |
마장의 하루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