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이 제주에 내려와서 오랜만에 말을 탔다.
이녀석 때문에 시작한 승마인데 지금은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잘 타지 않는다.
아마 나와 말을 만나게 해주려 그랬던 모양이다.
넉살 좋은 디디 문앞에 앉아 쉬고 있다.
춘불이 목욕을 따뜻한 물로 시키고 잘 닦아준 후에 쿨러를 입혔다.
무슨 권투선수 같다.
내내 음산하더니 오늘은 모처럼 햇볕이 들어 날씨가 좋았다.
실내가 더 춥지만 밖에 있으니 바람도 없고 승마하기도 좋다.
말들의 상태가 다 좋아 흡족하다.
'Horse & People·말과 사람 > Kate's Barn·케이트마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 속보 하시다 (0) | 2012.12.20 |
---|---|
아버지 기승 (0) | 2012.12.14 |
아버지 말 첫 시승 (0) | 2012.11.16 |
마장의 하루 (0) | 2012.10.24 |
콩깍지 (0) | 201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