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기본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점차로 더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다.
풀린 말을 잡는 것은 기본이고 하루 종일 말과 함께 놀며 배운다.
이제 알말타기로 평보, 속보는 기본.
울 케이트마장의 자랑 정현씨는 구보까지 했다.
드뎌 케이트 마장에서는 조만간 우리나라의 첫 스테이시 웨스트폴을 하나 배출할 것 같다.ㅋ
오늘은 날씨가 뜨거워 한낮에는 잠시 쉬며 동영상으로
몇몇 트레이너의 훈련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리고 다시 알말을 타며 재활승마에 쓰이는 방법을 경험해보며
말의 움직임과 그 동작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효과등을 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말등에서 하는 "시체놀이"?ㅎㅎ
온몸으로 느껴지는 그 감각, 그리고 그 총체적인 느낌이 주는 또 다른 심리적이고 정서적인 느낌은
이제껏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참가자 모두에게 선사했다.
아마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을 것이다.
무엇을 하든 말과의 시간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사람의 안전, 말의 안전의 순서,
그리고 레슨후에 말과 사람의 이해와 배움, 즐거움 향상이 있어야 한다.
아 물론 쓰이는 도구들도 안전한 것으로 바르게 쓰고 소중히 관리해야 한다.
자칫 말의 척추를 다치게 될까봐 알말 등에서 직접 체중을 싣는 일은 상당히 조심스럽다.
이것 역시 새로운 시도였다.
참가자들의 경험으로 보아 사람 몸의 중심은 배꼽 조금 아래 아마 제 2차크라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구글에는. http://hypertextbook.com/facts/2006/centerofmass.shtml
과학시간에 배웠겠지만 남녀간의 차이는 조금 있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무게중심이 더 아래다.
오후 다시 안장을 하고 기승시간을 가졌는데 츄비가 또 철없는 말썽을 부려서
소연씨와 조인업 시간을 갖게 하였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으로
다음엔 좀 더 시간을 두고 해볼 수 있다.
말의 신체언어와 행동언어를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짧으나마 이번엔 모두 유익하고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 되어 기쁘다.
학생들이 케이트미장 교육 체험기?를 받는대로 올려 그 경험을 나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