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앙 잘코 한무더기
지난번에 가서는 살이 많이 쪘길래 같이 평보와 속보로 동네 한바퀴 같이 뛰었다.
내가 타면 무릎에 과한 압력이 가해질 것도 같고
나도 운동 좀 할겸 같이 뛰었더니 아주 가볍고 리듬있게 속보를 한다.
녀석도 마장에서 있다가 나오니 기분이 좋아 즐거운 얼굴을 하였다.
잘코와 나와 성격이 닮은데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잘코의 깊은 눈이 좋다.
잘코는 흩어진 건초 주워먹고 있는데 심심해진 두 녀석들은 마장에서 뛰고 난리다.
비가 와서 그닥 할 일이 없는 날이라 녀석들도 심심할 것이다.
디디와 츄비는 죽이 잘 맞는 녀석들이다.
말썽꾸러기 츄비가 없으면 마장은 무지 지루할 것이다.
비가 오고 차갑다는데 이녀석들은 재미있게 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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