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평균적으로 500kg이 넘는데 (각 다리마다 100kg이 넘는) 말들을 힘으로 밀어부쳐 일을 시킬 수 없으며
다리를 들게 하는 것도 역시 힘으로 이길 수도 없지만
스스로 알아서 다리를 들게 하는 것이 스마트한 호스맨십이다.
1.앞다리
사람이 긴장하지 않고 부드러운 행동과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말에게 좋은 반응을 주는데,
리드밧줄을 한 손에 들고, 또는 마방고리에 퀵릴리즈로 묶어 놓은 뒤
조용히 말의 어깨로 다가가서 어깨에서부터 다리를 쭈욱 쓰다듬어 내려온다.
이때 말이 긴장하지 않고 네 발 모두 땅에 대고 서있도록 유도한다.
2.뒷다리
잠시 멈추어 말이 좋아하는 맛사지가 멈춘 것을 알아채게 한다.
말의 다리 중간에 있는 밤눈이를 쥐어 다리를 들 때까지 비튼다.
이 감각에 말이 불편해서 다리를 들면 얼른 밤눈이를 놓아주고 다시 쓰다듬어 준다.
말이 밤눈이에 손을 대기만 해도 발을 들도록 반복한다.
*아프거나 다치도록 비트는 것이 아니라 불편할 정도로만 비틀면 된다.
*발을 유난히 주지 않으려 한다면 체중이 실리는 발이 아픈 말일 수 있다.
야단칠 것이 아니라 무슨 신체적 이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파행이 시작되었을 수 있으니 일단 발굽청소를 해주고 속보를 시켜보면 알 수 있다.
*발을 들어주면 발굽을 손바닥으로 감싸 쥐고 발굽청소를 해주면 된다.
뒷다리도 위에서부터 쓰다듬어 내려오다가 잠시 멈추고 비절중간을 꼭 집는다.
다리를 들면 놓아주고 다시 다리를 땅에 내릴 때까지 쓰다듬어 준다.
반복한다.
*비절 가운데는 사람의 팔꿈치 만지면 오목한 데와 같은 곳이다.
*비절 중간 또는 코로너리 밴드Coronery band를 눌러도 되지만 비절이 더 편하다.
*이 방법의 요점은 역시 압력과 놓아줌pressure & release다.
*말이 차는 것은 두려워서이거나 경고일 수 있으니
잘 차는 말은 적응이 될 때까지 천천히 조심스럽게 반복하면 싫어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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