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I·정보/For riders·승마인 상식

헬멧과 부츠를 하고!

케이트박 2015. 3. 10. 05:43

퀘백Ranch Chez Cowboy에서 열한살짜리 킴Kim Trépanier이란 학생이 외승 후 마장에서 말을 타다 낙마해서 펜스에 머리를 다쳐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부모들은 헬멧을 쓰지 않아도 되는 규정을 고칠 것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이 마장에서는 당시 네 달 전에 일하기 시작한 가이드가 있었고 킴이나 킴의 엄마는 헬멧을 쓰지 않고 기승을 했었다.

어떤 곳에서는 적절한 부츠나 헬멧 없이 레슨을 하고 외승에 데려나간다고 하는데 부모들은 이것이 바뀌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전에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알게 된 것은, 정부에서 어떤 규정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 저항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개인의 선택이 외부에서 강요되는 어떤 규정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반대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헬멧이나 부츠의 중요성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장비값이 비싸다고 생각해서 선뜻 사지를 않기도 하는 것 같다.  헬멧은 얇은 벨벳 모자가 아니라 두껍고 안에 포움이 들어있어 충격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것으로 구입해야지 얇은 헬멧은 모양도 이상하고 충격에서 머리를 보호해주지 못하는데 우리나라 승마장에서 기승자들이 종종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부츠를 신는 것은 낮은 굽이 있어 등자에 발이 쑥 빠지는 것을 방지해주어 낙마시 말에게 발로 매달려 끌려다니지 않도록 하기 때문이다.  초보자를 태우는 곳에서는 앞이 막힌 등자를 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목숨만큼 귀한 것은 없다.  승마는 늘 낙마의 위험이 있는 운동이라 기승시 안전을 위해 마장측이나 기승자측에서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말타는 것이 좋기는 해도 목숨을 걸고 할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http://www.cjad.com/cjad-news/2015/03/08/bereaved-family-calls-for-improved-equestrian-safety-rules

 

헬멧으로 죽음을 부르는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기사

http://www.horseandhound.co.uk/news/young-rider-credits-helmet-for-saving-her-life-476923?utm_campaign=YoungRiderSavedHAt&utm_source=facebook&utm_medium=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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