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방을 짓는다면 남들처럼 똑같이 할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뭔가 다른 것을 생각해내고 만들어내면 좋을 것이다.
짓는 목적, 비용, 무엇을 지향하는지, 통풍, 말의 편안함을 고려해서 만든다.
두마리 키우는 곳이라면 이것도 귀엽다.
작은 모래마당은 여기서 대소변을 떨구기 쉬워 마방베딩이 적게 들고
마방에만 갖혀 있지 않아 좋을 것이다.
바깥에 있는 쇠문만 잠그면 말이 들락날락 오가며 비를 피하여 쉬니 갑갑하지 않다.
나무라 말이 이빨로 긁어 부술 수도 있고 방수페인트를 칠하고 관리를 잘 해야 된다.
이것은 지붕이 높아 좋다.
쇠 파이프가 따로 손이 가지 않아 실용적이기는 한데 예쁘지는 않다.
흙 마당에 지붕이 없어 비가 오면 질어진다.
자연 통풍 시스템
신선한 공기가 지붕밑으로 들어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습기, 먼지, 열, 병균, 암모니아가 정체됐던 공기와 함께 위로 배출된다.
말이 아주 많지 않다면 뛰어 넘지 못할 정도록 막고 벽 대신 쇠파이프나 나무를 대면
말이 서거나 앉아서도 서로 볼 수 있으면서도 따로 쉴 수 있어 좋다.
칸막이가 없어도 좋기는 한데 퉁탕거리면 제한된 공간에서 다칠 수도 있어
낮에 같이 방목하여 지낸다면 잘 때는 나누어 두는 것도 좋다.
쓸모 없는 곳이 없도록 동선과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각각의 그림을 참고한다.
문 잠금장치
쇠파이프가 싫다면 나무 라운드펜의 아이디어...하지만 쇠 파이프가 더 비용이 절감될 것 같다.
저렇게 긴 나무 대문은 꼭 필요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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