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병사중에 아침해라는 우리나라 말이 있다.
당시 서울 신설동에서 경주를 하던 말인데
마주인 소년이 누이가 지뢰를 밟아 다쳐
갖고 있던 경주마를 미군에게 250불을 받고 팔았다.
사람들의 전쟁에 끌려가
본의 아니게 영웅이 된 암말의 이야기에 가슴한켠이 아리다.
용맹했던 그 암말을 기리는 웹싸이트가 있다.
http://www.sgtreckless.com/Reckless/Welcome.html
1952년 10월 26일 입대, 1959년 스태프 병장으로 승진.
1960년 제대
1968년 5월 13일 펜들튼 부대에서 군대의 예를 갖추고 군장례로 매장.
키: 14.1핸드
체중: 900파운드
좋아하는 음식: 스크램블드 에그, 허쉬 쵸콜렛바, 캔디
뭐든지 잘먹음
레클리스(무모하게 용맹무쌍하다는 뜻)라는 말의 이야기는 놀라울뿐만 아니라 드문 이야기다. 이 암말에 대해 알고 나면 왜 미해군이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을뿐만 아니라 왜 그녀를 기회가 있을때마다 기리고 알리려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 암말과 함께 복무하던 해병들뿐아니라 스태프 병장으로 진급시킨 미해군 전체 총지휘자 랜돌프 맥패이트 장군까지도 그녀를 기렸다. 그보다 더 높을 수는 없는 것이다. 레클리스는 75mm 라이플을 최전방까지 날랐는데 그녀와 함께 일하던 병사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었다. 에릭 페더슨 중위가 자기돈 250불을 들여 김혁문 이라는 소년에게서 이 말을 샀는데 그 소년은 지뢰로 다리를 잃은 그의 누나 정순에게 의족을 사주기 위해 아끼는 말을 팔아야 했던 것이다. 김군의 잃은 것이지만 해병대는 큰 소득이었던 것이다.
렉클리스의 용맹성만이 병사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다. 전쟁터에서 보여준 짓궂은 일이야말로 병사들에게 사랑을 받은 이유이다. 자기가 무시당하거나 배고플때 렉클리스가 한 지궂은 일은 믿을 수가 없을 것이다, 굳이 말하자면 병사들은 자신들의 음식에서 한눈을 팔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전설적인 용감한 일을 한 것 이상으로 그 암말의 식욕은 전설적이었다. 이 말은 고집이 셀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이 뚜렷한 말이었다. 렉클리스는 엄청난 식욕을 가졌는데 아무거나 뭐든지 잘 먹었다. 특히 아침엔 커피와 팬케잌, 스크램블드 에그를 먹기 좋아했다.
케잌과 허쉬쵸콜렛, c 레이션의 캔디, 그리고 코카콜라를 좋아했는데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때나 자기 주장을 하려 할때는 포커칩이나 담요, 모자까지도 먹어치웠다.
1953년 3월 베가스 전투에서는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 그때는 "해병대 사상 소위 네바다 컴플렉스를 차지하기 위한 그만한 무참한 전쟁이 없었다"고 쓰였던 전시였다. 이 전투는 "폭탄이 전쟁이 그렇게 심하게 쓰여진 일이 없었는데 28톤이나 되는 폭탄들과 커다란 폭탄들로 베가스의 골짜기를 구멍이 숭숭 뚫린 폐허로 만들었다.." 그리고 렉클리스는 바로 그 한가운데 있었던 것이다. 적군의 병사들은 그 죽음의 땅을 건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말은 논을 지나 45도 경사진 산길을 따라 전투지로 가곤 했다.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탄약을 지고 적군을 요리저리 피하여 산을 올라온 이 흰 얼굴의 말이 얼마나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는지 표현하기 힘들다"라고 제임스 보빗 병장(sergent maj.) 가 회고했다. 이 5일간의 전투에서 하루만해도 그 암말은 무기 창고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곳까지 51회나 왕복을 했는데 그중 95%는 혼자 해냈다. 탄약 386 라운드를 날랐는데 - 거의 1톤이 넘는 수량이다 - 뻥뚫린 논을 35마일을 걸어서 1분당 500회 정도의 적군의 총알이 날아다니는 비탈진 곳을 걸었던 것이다. 그리고 종종 그렇듯이 전방까지 가려다 꼼짝 못하게 갇힌 병사들을 가려주기도 했다. 두번 부상을 당했지만 그 암말은 서거나 늦추지 않았다.
이 전투에서 렉클리스는 그녀와 함께 복무한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을뿐 아니라 병장으로 진급을 하게 되었다. 그 용감한 일들은 해병대라는 단어를 재정의 하게 되었다. 렉클리스는 해병대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그 암말을 더 돌보아 주었는데 전투가 심할때는 자신들의 안전에 위험을 무릅쓰고서 방탄조끼를 등에 입혀 보호하여 주었다. 렉클리스는 금색과 빨간색의 마의 위에 두개의 퍼플하트(미국에서 전투 중 부상을 입은 군인에게 주는 훈장), 미대통령 표창장과 공로상, 별을 단 감사장, 국방부메달, 한국군메달, UN 복무메달 그리고 한국대통령 표창장을 자랑스럽게 받아 걸었다.
렉클리스와 같은 말이 없었으며 이 이야기는 보존이 되어야 한다.http://www.sgtreckless.com/Reckless/About_Reckles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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