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피밸리 경주중 우르르 넘어지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우리 말을 타곤 하는 쟈키 쩽위틴이 팔과 다리에 골절을 입었지만 다른 사람들이나 말은 무사했다.
두번째 경주 600미터 지점에서 포춘이라는 말이 레일에 기다면서 다섯마리가 넘어졌는데
두 명은 바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앵글랜드는 사고가 난 가장자리에 있었더래서 다치지 않았다.
그가 제일 먼저 와이트에게 가서 턱끈을 풀어주고 괜찮은지 체크했는데
에디엘은 하나도 안다치고 걸어나온 것이 행운이라고 말한다.
"리더가 내 앞에 떨어졌을 때 난 레일 안팎으로 말들이 있어서 리더위로 넘어갔어야 했어요,"
그가 말하길 "정말 상황이 나쁠 수도 있었습니다."
와이트도 다른 경주자들에 둘러싸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단다:
"내 앞의 말이 다리를 꺾고 넘어지자 갈 데가 없었죠.
내 양쪽에 말이 있었는데 내가 떨어져서 구를 수 있어서 난 정말 운이 좋았어요.
정말 정말 운이 좋았던 거죠. 난 건강하고 다친 데가 없으니 그게 중요한 거죠.
내가 정신을 잃은건 -떨어져서 땅에 내려와 숨을 몰아쉰 건 생각나는데, 확실치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는 다음 숨쉬기를 기다리는 거죠.
내일 의사를 만나 체크를 해야겠지만 지금 같아서는 일요일 경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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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사람을 밟지 않는 것은 사실이나 경주는 참 위험한 일이다.
두 살부터 경주를 뛰는 말들이라 볼 때마다 참 딱한 생각이 든다.
다 크고 나서 경주를 시켜도 좋으련만 젖떼고 6개월이면 다 팔려가서 경주훈련을 받게되니
화려하게 보이는 경주마의 팔자란 불쌍하기 이를데 없다.
목장의 입장에서야 빨리 팔아야 돈이 되겠지만 경주마들을 너무 어릴 때 시작하지 않도록
세계적으로 동물애호가들이 캠페인을 벌어야 하는 일인데도 어쩐 일인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경주마 산업은 참 여러모로 긍정적이기 힘든 산업이다.
경주를 시작하는 말이 다섯살은 되도록 하고, 퇴역마를 관리 잘 하는 일과
또 사회적으로는, 도박에 중독되지 않게 예방프로그램이나
이미 중독된 사람들을 관리하고 돕는 프로그램이 절대 필요하다.
나아가 승마문화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교육과 인적자원에 투자를 하고
승마 산업에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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