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Thoughts·승마인 생각

승마에 대한 질문과 답변...소견

케이트박 2010. 6. 20. 09:35

검색을 하다보니 승마를 요령있게 슴마를 잘 할수 있는 비법 소개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라는 질문이 있었고 그 아래 답변들이;

1. 말에 올라 탈 때는 반드시 말의 왼쪽에서 올라 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말이 놀란다.
2, 말의 엉덩이 가까이 서 있지 말자. 말이 가끔 뒷발길질을 하는데 크게 다칠 수 있다.
3. 말고삐를 너무 팽팽하게 당기지 않는다. 고삐를 너무 팽팽하게 잡고 있는 경우 말이 갑자기 고개를 숙이면 몸이 앞으로 넘어갈 수 있다. 4. 초원에는 보이지 않는 구멍이 산재하다. 말 발굽이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신경쓰도록.
5. 말에서 떨어질 때를 대비해 안장 발판걸이에 신발 앞끝 1/3을 걸치고 앉는다. 땅에 떨어지더라도 말고삐는 절대 놓지 않는다.
6. 반드시 승마가이드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 객기는 금물이다.
7. 복부 출렁거림을 줄이기 위해 복부 둘레를 감쌀수 있는 긴 천을 준비하면 좋다.
8. 신발은 발판에 끼지 않도록 가급적 승마용 부츠를 이용한다.
9. 청바지등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장갑/모자도 미리 챙겨야 한다.
10. 말은 주인하기 나름이다. 말과의 기싸움에서 지면 승마가 괴롭다.

 

 다 좋은 말씀인데 7번과 10번이 눈에 띈다.

7번. 복부의 출렁거림?? 복부비만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데 ㅎㅎㅎ 이건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 생소하고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10번. 말은 주인하기 나름이다. 그러나 죄송하지만, 말과는 기싸움을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운동 파트너와 서로 대화하면서 설득하여 즐겁게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마 기싸움이라는 표현이 그런 의미일 것이나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로 일방적인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면 싸움이 되겠지만 단순한 기싸움으로 억압해서 타려는 것은 올바른 승마 접근방법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기꺼이 해줄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체적인 것인지 정신적인 것인지) 그리고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여 함께 성취의 즐거움 얻을 수 있도록 유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1,승마는 근처 승마장에 오시면 왼만하면 한두번정도 그냥 태워줍니다.

그리고나서 회원이 된다면 옷과 신발을 사야 되죠.회원이 되면

한달마다 회원비를 내야 할겁니다. (승마장 마다 다를수도 있어요)

2.취미로 하시다보면 대회보다도 외승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될겁니다, 그리고

승마의 대회정도라면 장애물이 있죠 , 저도 이때까지 장애물을 해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 장애물을 재대로 하려면 장애물전용 안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아마 금전적으로도 힘들겁니다. 만약에 할수 있다 하더라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3 , 옷과 신발은 기본적으로 타시면 사야 합니다 . 승마모자와,승마 장화,승마 바지

이 것들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채찍은 승마장에 있는것을 빌리면되여^^&

그리고 바지가 부담이 된다면 옷수선집에 가셔서 청바지와 마장에

못쓰는 승마 바지를 가지고 가셔서 승마바지에 가죽을 본인의 딱맞는 청바지에

밖아도 됩니다.

4 , 말을 대여 하냐고 물어보시는거 같은데여 , 말을 소유하시면 관리비가 들어 갑니다.

자기가 탈수 있을때 까지 타고 싶다면 말을 사셔도 되지만,

마장소유의 말로 승마를 배울수 있습니다 .

 

한달에 말없이 타는 경우는 3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몸무게 제한은요. 70kg까지는 별다른거 없고요. 한90kg이 넘어 간다면

큰 체구의 말을 타시면 됩니다.

 

이 답변은 한국 승마장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다.

흠...한달에 30만원 드나??

90킬로 이상이면 먼저 체중을 줄이고 운동하기 좋은 상태에서 승마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낙마라도 하게되면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이고 승마는 살을 빼려고 하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은 무쇠로 만들어지지 않아 과중한 무게를 싣게 되면 사람처럼 다친다.

우리가 아이를 업고 바닥에 말놀이 한다고 기어보면 잘 알 것이다.

허리는 사람이든 어떤 동물이든 중요하다.

생명을 아끼고 존중해야 할 것이다.

 

승마는 요령도 왕도도 없다.  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많이 하면서 땅에서 다루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몸으로 타며 배우는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요령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