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삭 운동의 장점이라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어린말일 경우 컨택과 소통을 통한 운동으로 말의 컨디션을 최고로갖게 하는데 특히 등허리 강화로 탑라인 발달과 좌우 걸음 균형, 유연함을 갖게 하는 것이다. 조마삭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갖게 되며 기승자를 태우지 않고 하는 훈련으로 말의 걸음을 관찰할 수 있으며 기승을 할 수 없을 때 조마삭 훈련으로 대신할 수 있어 좋다. 횡목훈련을 처음 시작할 때 좋으며 말을 타기전에 그날 말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웜업이 되어 좋다.
조마삭은 말의 다리 관절과 건, 근육, 인대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는 운동이다.
특히 작은 원으로 운동할 경우와 20분이상 장시간 운동에 특히 심한 부담을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몇가지 원칙이 있다.
첫번째, 조마삭 시간은 웜업에서 끝날때까지 최대 2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특히 처음 조마삭훈련을 시키는 것이라면 한 방향에서 10분 이상을 계속하지 말고 점차로 시간을 늘려야 한다. 세살 이하 어린 말들은 아직도 뼈와 관절이 잘 자라야 한다. 심한 운동으로 말의 몸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30년 사는 말들을 굳이 다치도록 서둘러서 가르칠 필요는 없다. 또한 같은 운동을 장시간 하면 지루해지고 나쁜 버릇이 들기 쉽다.
두번째, 큰 원을 그리도록 해야 한다. 원형이 작을수록 다리와 관절에 심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사람도 작은 원을 뛰연서 운동을 한다면 다리와 허리에 미치는 부담이 큰 것과 마찬가지다. 말이라고 다르지 않다.
세번째, (적절한) 도구를 잘 쓰는 것이 좋다. 조마삭 복대가 없어 안장을 써야 할 경우라면 등자를 말아 올려 말의 옆구리에 끊임없이 부딛치지 않게 하고 사이드레인은 충분한 길이를 주되 너무 헐렁하여 늘어지지 않거나 너무 당겨 말머리가 가슴쪽으로 너무 꺾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조마삭시 쓰는 줄은 너무 가볍거나 얇으면 컨택이 좋지 않으며 장갑을 끼고 해야 말이 달아나거나 당길때 손에 화상을 입지 않는다. 짧은 채찍으로는 가이드 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조마삭 긴 채찍을 쓰는 것이 좋다. 조마삭 캐비슨을 써서 조마삭줄을 가운데 고리에 연결시키고 재갈에 직접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말의 입은 항상 손을 가볍게 하며 자극을 적게 주어야 입으로 당기지 않게 된다. 채찍은 끝에 달린 줄을 말의 뒷다리 방향으로 던지듯 하며 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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