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Thoughts·승마인 생각

말의 리더가 되기

케이트박 2015. 11. 11. 07:24

"때리거나 강압적으로 하지 않고 어떻게 리더가 될 수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안장을 매어준 말을 올라 타고 한 시간 동안 말을 타고 오는 사람들은

안장을 얹거나 굴레를 씌우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말과 땅에서 함께 서로에 대해 배우거나 소통하는 것을 잘 알게 되는 시간이 없다.

안타깝게도 거의 모든 승마장에서는 초보자들에게 그렇게 승마를 가르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말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말등에 오르게 되어

말에게는 그저 일방적인 것만 요구하는 소통불가한 "짐(승)?"이 되기 쉽상이다.

 

내갸 늘 내 마장에 오는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별것 아니지만 별것"인 것은

말과의 소통이며 그것은 바로 리더십의 구체적인 이해이고 방법이다.

말에게 통하는 리더십은 말에 대한 이해가 깔려 있는 자신의 존재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 "놀면서" 말의 언어와 말의 언어로 이해되는

 자신의 몸짓언어와 말의 습성에 관해 익히고

 소통하는 것을 배워 말처럼 말이 이해하는 대화로 리더십을 갖게 되는 즐거움은

말등에 올라 달리는 즐거움보다 더 크고 재미있다.

 

전에 어떻게 리더가 되는지 묻는 질문에 리드하는 것을 언급을 했지만 

시원하게 설명을 못했던 것은

어떤 상황 아래 말의 습성에 대해서 보고 아는 것이며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반응하며 행동을 하는 것이라

강의로 앉아서 들으며 배우는 것은 직접 하는 것으로는 공감을 느끼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별것 아닌 별것"이다.

 

리더가 되는 훈련은 구체적으로 자신의 공간 존중받기, 이끌기(전후좌우, 앞/뒷발 중심돌기)다.

이 내용은 행복한 승마에 다 있으니 보고 익히면 된다.


그라운드 워크work를 배워 말을 이해하고 자신감 있는 리더가 되면

때리거나 일방적으로 강압적인 요구를 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할 필요가 없게 될 뿐만 아니라

말과의 소통이 즐거워지고 그것이 안장 위 까지 이어져 

기승을 하는 중에 더 많은 소통과 이해가 일어나며

말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깨닫게 된다.

나는 이것을 가르치는 것이 즐겁다.^^

 

그것이 승마,교감의 예술이며  행복한 승마다.

 

 

"말이 하는 모든 것은 소통이다.

소통은 정보다.

그것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은 그것을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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