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감을 떠온지 하루만에 만들어 완성했다.
패턴이 귀여워서 귀여운 장금이에게 딱 어울린다.
앞을 텄다가 그냥 쭉 막아 머리로 입히고 벗기게 하였다.
가슴팍에는 그래도 이쁜 버클까지.
부엉이 패턴.^^
배에는 간단한 끈에 찍찍이로 고정.
오늘 아침 거의 다 만들어 마장에 와서 가봉(?) 후 정확하게 맞춰줌.
이젠 나도 꼬까 입었당~~!
아 그림 되네.
점심시간이 되어 풀밭 문을 열어주니 문앞에서 기다렸다 몰려 들어간다.
우르르.
아저씨가 어찌 입히는 건가 자세히 들여다 보심.
간단하여 매우 만족하심.
9월초에 뿌려 지금 길게 자라 잘 먹이고 있는데 풀이 아주 야들야들 하다.
맨 끝으로 들어온 장금이는 잘코가 무서워 눈치 보며 얼른 옆으로 지나간다.
다른 말이 귀를 눕히기라도 하면 엄살하는 소리를 지르며 도망한다.
말들과 살면서도 무리에 속해 있으니 나름 만족하는 것 같다.
똑똑한 장금이 제일 앞에 서서 풀을 뜯는다.
따스한 햇살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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