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주 장군이 걸음새가 조금 이상했는데 지난 주에는 아주 오른쪽으로 쏠려버렸다.
처음엔 안장을 잘못 놓은줄 알고 투덜거리며 내려서 다시 조절해 타고 왔는데
계속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내 허리도 아프다.
가만히 보니 장군이가 오른쪽 뒷다리를 짧게 뻣뻣하게 걷는다.
내려서 허리를 만져보니 허리통증이 심하다.
의사를 보게하고 폴에게 조마삭을 이번 주는 시키지 말라고 하고 워커에 넣었다.
근 몇주 폴이 조마삭 복대 없이 뒷 근육을 쓰게 한다고 런지를 하더니
그게 무리가 되어서 장군이 허리가 아픈 것이다.
안장 바꾸고 쭈욱 허리 아픈걸 몰랐는데 한 이 삼주 정도 런지/조마삭 방법을 바꾸었더니
대번에 장군이 허리가 아프다.
사실 지난 주 잠깐 봤더니 롤러를 안 하고 해서 물었더니 뒷 근육을 쓰게 한다나...
허리만 아프게 되어버렸다.
걸음새가 치우쳐서 외승 갔다가 내 허리가 아파 돌아왔다.
말 때문에 허리 아픈건 또 처음이다.
지난 월요일 나탈리가 body work session 해주고 오늘은 런지를 해주었다.
이틀 더 교정해서 런지하고 나면 나을 것 같다.
오늘 운동 하는걸 보니 훨씬 부드럽게 수축 속보와 구보를 한다.
처음엔 조금 다리가 무겁게 느껴졌는데 끝날쯤에는 아주 좋았다.
귀챦아도 내가 직접 다시 런지를 열심히 해야겠다.
바쁘게 왔다갔다 하고 런지 해 놓으면 타고 외승을 나갔었는데 승마에 왕도는 없는거다.
멋지게 잘 하는걸 보니 장군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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