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 승마를 배우게 되면
대개는 자마 없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레슨을 받는데
이런경우 대개 말과의 관계나 유대에 지속적인 느낌이없고
말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또는 생각 자체가 있다는것도 생각해보지 않는다.
대개 이런경우 조급하게 말을 타려고 하고
말이 상황을 알아서 달리고 시키는대로 바로 군소리 없이하는걸 기대한다.
말의 감각을 익히기전에 승마기술을 배우기때문에
말과 기승자와의 상호이해와 교감은 말할것도 없고
말에대한 아끼는 마음이나 사랑이 적을수밖에 없다.
말이 초식동물이고 잡혀먹히는 동물이라는 생리를 이해하는건 참 중요하다.
떼를 지어살기때문에 함께 있는데에 안전감을 느끼고
위험하다 싶으면 먼저 뛰고나서 나중에 생각을 하는것도 그렇다.
항상 주변을 인식하고 있으며 기승자나 같이 서있는 사람의 몸의 언어를 항상 주의하고 있다.
기승자의 자신감보다는 말이 기승자에 대한 자신감이나 신뢰도 그못지 않게 중요하다.
Michael Korda, Horse People,
The Seat on a Horse에서 부분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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