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ood horse is never a bad color에서 발췌합니다.
도움이 되실것 같아 올립니다.
제 1탄
짜잔~
(--);;
메이저는 세 살짜리 겔딩이었는데 내가 그 노인을 위해 약 한 달 반정도를 탔던 말이었다.
아직 훈련의 초기단계였지만 난 녀석을 아주 믿을수 있었기때문에
마장을 나와 외승길을 가도 안심 할수있는 말이었다.
그 노인의 허락을 받고 타고 나가서 게이트를 통과하고 외승길로 나섰다.
그러면서 외승하기에 너무나 멋진 날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때는 6월 말이었고 너무 덥지도 않고 약간의 산들바람이 있었던 날이었다.
원래 메이저를 한, 두시간 탈 생각이었는데
내겐 불행한 일이었지만 타고 나가서 이십분후엔 그 계획이 틀어져버렸다.
마장에서 나와 1 마일을 조금 지나서 문제의 첫번째 신호가 들어왔다.
그 문제란건 ,우스꽝스럽게도, 솜뭉치 같은 꼬리를 가진 토끼였는데
외승길 옆에 훤히 보이는 곳에 앉아 있었다.
우리가 마주쳤을때 그 토끼는 짧은 풀숲에 쭈그리고 앉아서
오후 새참을 먹고 었었다.
난 메이저의 머리가 토끼쪽을 향하고 있어서
그도 역시 그 토끼를 봤으리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그 추측이 아주 틀렸었다는걸 곧바로 알게됐다.
우리가 토끼에게 가까와지자, 그 토끼가 갑자기 움직였다.
근데 그 토끼로서는 그다지 크게 움직인것도 아니었다.
실상, 그 토끼는 우리를 보고 무서워하거나 놀라지도 않았다.
주변에 있는 풀을 다 먹어버려서 움직이는것 같았다.
뭘 먹으려면 움직여야 했던 것이었다.
그 토끼의 움직였다는건 느긋하게 4인치 높이를
앞으로 곧장 깡총 뛴 것뿐이었다.
이게 메이저가 실제로 그 토끼가 있는걸 알아챈 첫번째였던것 같고
녀석은 그걸 정말 좋아하지 않았다.
콧김을 내뿜더니 외승길에서 3피트정도 껑쭝 옆으로 뛰었다.
그것이 아주 흥미로운 사건의 연속의 시작이 되기에 충분했던 것이었다.
그렇게 길 옆으로 뛰자 메이저가 토끼를 놀래키게 되었고
그 토끼는 이젠 떠날때가 되었다고 잽싸게 결정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는 서둘러 풀잎들 사이로 해서 풀섶으로 도망가버렸다.
그러자 메이저가 겁이나서 휙 돌아서더니
온 힘을 다해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기 시작했다.
.......... 계속 .........
기대하시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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