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구름이 해를 가려도 더운데 멀리서 말아이들이 모여 서 있다.
???
자세히 보니 셋이서 저렇게 서서 한참을 있는다.
무슨 standing committee/스탠딩 커미티라도 되냐?ㅋㅋ
말나라당 하나 만들려나?
수근수근, 쑥덕쑥덕...
무슨 얘기 하는 건데?
"벌써 저녁 먹을 시간 아니냐?"
아니면 심도있는 철학야그, 정치야그,글로벌워밍, 동물권리...그런 야그...??ㅋ
...더워서 같이 숨고르고 있는거쥐.
밥 뚜껑도 입으로 물어 가져다 땅바닥에 팽개쳤구먼.
처음이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니 일이 많지만 재미있다.
각 방마다 하나씩 넣어주고 싶었는데 처음이라 잘 안들어가려 해서 대강 모아 먹였다.
그 지루하고 힘들던 공사가 다 끝났다.
말녀석들 맛있게 저녁 먹는 것을 보니 내 배가 부르다.
오늘 이렇게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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