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I·정보/For horses·돌보기

제엽염 방지

케이트박 2012. 10. 1. 00:45

제이미 잭슨은 말의 관리에 관해서는 자연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푸르고 싱싱한 풀들이 길게 자란 곳은 제엽염을 일으키는 함정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려면 그닥 큰 땅이 아니어도 되고

말이 계속 걸으면서 끊임없이 소량의 풀을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발을 담글만한 물웅덩이와 거기서 넘치는 물로 진흙이 있어야 하고

단단하고 건조한 땅에 돌이 많이 있어야 좋다고 한다.


하루에 세 번 나누어 주고 평소에 먹을 것이 없으면

말은 심리적으로 항상 배가 고파 주는대로 다 먹어 살은 살대로 찌고

항상 배고픈 상태로 있게 된다고 한다.

알팔파와 클로버와 같은 화분과를 주지 말라고 하면서 

대신 티모시와 오차드그래스 같은 것을 많이 주어 항상 먹을 것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

필요한만큼만 먹어 건강해진다고 한다.


통에서 넣어주기보다는 땅에서 먹고 마시게 해야하며 

소금은 빠뜨리지 말고 먹게 할 것이나 영양제를 따로 먹일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는 꼭 필요한때 외에는 항생제나 진통제를 주지 말라고 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 예방접종이나 구충도 하지 말라고 한다.

흠...이건 좀 생각해봐야겠다.

야생에서는 말들이 다리에 다닥다닥 붙은 파리알들도 긁어 먹는다고 하며

그것도 자연의 일부이고 그것이 다 나쁘지 않으며

자기가 만나고 만졌던 야생의 말들은 하나같이  털도 윤이 나고 건강하였다고 한다.


편자를 빼고 맨발로 다니게 할 것과 필요에 따라 자기가 직접 내추럴 방식으로

발굽 다듬어주는 것을 배우라고 한다.

그가 제엽염에 걸린 말들에게 치료하는 방법은, 점차로 약을 주지 않고 (꼭 필요한때만 빼고)

바로 편자를 빼어 자연적으로 낫도록 자주 걷게 할 것과 발굽다듬기, 

건초(알팔파나 클로버 제외)를 떨어지지 않게 주며 말 친구가 옆에 있게 하고

(심한 경우 매시간 5-10분씩 걸리고)

사과식초 반컵을 섞은 물에 발을 담가 매일 20분씩 세워두게 하는 것이다.


흠...제일 중요한 것은 제엽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말이 항상 걷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먹을 것을 땅에 군데군데 놓아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