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먹는 풀들

말을 키우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먹을 것들이다.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키우고 싶어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보리를 싹을 틔워 주는 생초외에 티모시나 이탤리언 라이그래스 건초를 주고 있는데

(이상적으로는 약간의 알팔파를 섞어주고)

보리싹 생초를 먹이는 것으로 영양은 충분한 것 같아 열량이 적은 씹을 건초를 찾고 있다.

홍콩 쟈키클럽에서 주는 버뮤다 그래스는 걱정없이 주기에 좋은 것 같다.

헌데 우리나라엔, 적어도 제주에는 버뮤다 그래스가 없다.

특히 퇴역경주마(서러브렛)일 경우 운동에 따라 적정량의 상업사료을 주고

나머지는 버뮤다 그래스를 끊임없이 먹도록 대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루선채프(Lucern chaff)도 좋다. 

내 마장의 말들에게는 여름에는 칡잎을 따다 주었는데 요즘 고구마 줄기를 거두어 주고 있다.

조금 있으면 콩깍지를 거두어 주려고 한다.

제주산마들은 마장에서 쓸 라이그래스를 심어 생초로 주거나 말려 주기도 하는데

콩깍지를 먹이는 곳이 많아 나도 주어보려고 한다.

가물어서 고구마가 작은데 굼벵이가 먹어 흠집이 나고 터진 것들은 말들에게 주었다.

제주산마 보물이는 우적우적 잘 먹는다.

발굽에 관심이 많아 건강한 마장환경을 만들려고 여러가지 구상중이다.

이미 언덕도 만들고 물 구덩이도 파고 있다.

이제는 돌들도 굳이 고르지 않는다.

편자를 하지 않으니 녀석들 발굽이 아주 딱딱하고 튼튼하다.

삭제시 모양만 잡아주면 된다.

이 풀은 아직 이름을 모른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연구자료에 따르면 수단그래스나 수수는 독성이 있어 말에게 좋지 않단다.

이것은 바랭이(crabgrass).

말들도 잘 먹고 뿌리가 질겨 밟거나 짧게 뜯어먹어도 잘 죽지 않는다.

집마당에 있는 것을 옮겨 마장에 심을 생각이다.

질경이도 좋고 약간의 흰색토끼풀도 심어놓으면 말들이 먹기에 좋다.

새포아풀도 말이 잘 먹는다.

다년생 라이그래스를 심어 약 두 달이 되었다.

아직은 뿌리가 얕아 지금 뜯어 먹게 두면 뿌리채 뽑힐 것이라 여기에 말들을 풀어놓지 않았다. 

여기저기 빈 곳엔 다른 잡초를 옮겨 심을 예정이다.

골고루 먹을 풀을 심어놓아 되도록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조성해주려 한다.

말녀석들이 핥아먹은 소금덩어리

다른색이 없는 흰색 소금 덩어리도 수입되었으면 좋겠다.

---------

Forage Toxicity

Some forage species are generally not recommended for horses because of associated toxicity problems.  Besides the cystitis problem noted previously, members of the genus Sorghum, such as sudangrasses or johnsongrass, may contain prussic acid, which can cause muscle weakness, urinary tract failure, neural degeneration, and death.  The problem with mares grazing endophyte-infected tall fescue has been noted in the prior section.

Mold problems can occur in humid environments with clovers and small grains.  Hay crops need to be properly field-cured to ensure that mold and their related toxins do not develop in hay that is to be fed to horses. Blister beetles contain cantharidin—a toxin that causes irritation of the lining in the digestive tract.  Ingestion of blister beetles is usually fatal.  

Alfalfa hay is the forage most generally associated with blister beetle infestation.  There is no level of ingestion of beetles that can be considered as safe.  Therefore, it is essential that forage management techniques are conducted to ensure that alfalfa hay is beetle-free.  Read OSU Extension Fact Sheet PSS-2072, Blister Beetles and Alfalfa for more information on management of this pest.  

There are numerous poisonous plants that produce toxins fatal to horses.  Common reports include many ornamental shrubs, nightshade, locoweed, and peavine, but any plant known to cause problems in other livestock species will probably affect horses.  Toxic plants are generally not palatable to livestock and horses will usually not graze these plants unless forced to in an overgrazed pasture.

http://pods.dasnr.okstate.edu/docushare/dsweb/Get/Document-2077/ANSI-3980web.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