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녀석들이 풀밭을 오랜만에 올라갔단다.
풀밭관리는 잡초와 말똥관리를 보는대로 바로 처리해주어야 해서 쉽지가 않다.
힘은 들어도 역시 말이 풀 뜯는 풀밭이 있어야 마장답다.
씨앗 뿌리고 물을 주어 키운지 두 달만에 먹을만큼 튼튼히 자랐다.
오랜만에 구경하는 풀을 정신없이 뜯어먹느라 녀석들이 멀리 가지도 못했다.
혹시라도 산통에 걸릴까봐 잠시만 올려두었지만 점차 시간을 늘려줄 것이다.
부재중에도 늘 내 마음처럼 마장과 말 관리를 해주는 분이 있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