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Thoughts·승마인 생각

[스크랩] 10월 3일 - 탐욕스런 너희들에게

케이트박 2016. 10. 19. 19:19

승마 하세요~  승마 가르칩니다~  이렇게   간판걸고    으쓱거리는  너희들아

물론   일부분이 겠지만     너희들 작태가  너무도  괘씸하고  괘씸하여   

하늘이  보고  땅이  보라고  이곳에  적어둔다


탐욕스런   인간들아

말들  앞세워서  돈벌고 싶거든  최소한  아주  최소한의   대우라도  해줘라


말들에게    건초라도  많이 줘라

삼시세끼가  아니고  항상   건초를  씹을수  있게   넉넉하게  건초를  줘라

그애들  먹는거  큰 비용  들지 않는다


너희들이  한달에 한번만  고기 덜 쳐잡수면  말들이   배고파 하지 않는다

항상 배가고파서   창살에  코를 대고   말라비틀어진  건초 먹을시간만  기다리는  말들이

가엾지도  않더냐?


건초값이 아까우면  말과의 인연을  맺지말라

생목숨을  데려다가   등짝에  피가나도록  사람태우고  돈 챙겼으면   밥이라도  많이 줘라


인생은  공평하다

너희도  배고픈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말들을 배고프게 하지 마라



마방에  톱밥이라도  넉넉하게  깔아줘라

제대로  눕지도 못하는  좁은 마방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쇠떵어리를  발바닥에  붙인체    온종일   서있는  말들이  가엾지도  않더냐?


톱밥이  아까워서  톱밥자루를  들때마다  손끝이  벌벌 떨린다면

말과의  인연을  맺지말라


인생은 공평하다 

너희들이   세상에서 가장 푹신한  바닥에 누어있어도   온몸이 쑤셔대고   다리가  찢어지는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말들에게  다리가 아프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편히  누어서  쉴수 있도록   톱밥을   푹신하게 깔아줘라


말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라

오물이  둥둥 떠다니는  더러운 물을  먹게 하지 마라


너희  목구멍에 들어갈 물이 라면    아무리  갈증이   나더라도    더러운 물을  마실수 있겠더냐?

인생은 공평하다

물때문에  몸이 썩어가는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말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라


말들을  때리지  마라

우리의 영혼이   법접할수  없을 만큼  순수하고   맑은  생명들이다


인생은  공평하다

감히  인간이라는  이유로      때리고   또  때린다면  너희들도  똑같이  

맞아서  생기는  고통을   백배 천배    당하게 될것이다


말들이  아프게 되면 치료를 해줘라

너희들이  돈벌겠다고   다리뼈가 상하도록      사람을  태웠기에       말들이  아프게  되는것이다


인생은  공평하다

아프다는  표현도  못한체      혼자서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사방을  헤매는  고통을 당하지 않으려면

병이 든 말들을  정성껏    치료해줘라


단한번이라도   단한번이라도  등짝과   네다리를  어루만져주고   살며시  껴안아봐라

그리고 그  맑은 눈빛을   느껴봐라 


그리고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    말해봐라

그것이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너희들이  말들에게  지은  죄에대하여~ 그나마  면제부를   받을수  있는  한번의 기회가  될터이니..........


그리고   반드시  기억해라

삶은  이곳에서  끝나지 않음을......









출처 : 초롱이 사랑해요
글쓴이 : 안개꽃 원글보기
메모 :

...

'Horse & People·말과 사람 > Thoughts·승마인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물학대  (0) 2017.02.10
마방굴레  (0) 2016.12.17
유감  (0) 2016.08.21
말을 갖는다는 것의 현실  (0) 2016.08.08
잘 부탁해  (0)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