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 People·말과 사람/Kate's Barn·케이트마장

일기

케이트박 2016. 11. 19. 17:39

말은 겁이 많고 힘이 세서 의외로 단순한 일에 사고를 내기 쉽다.

벌써 몇년째 쓰고 있는 저 건초바hay bar

잘 먹고 있다가 조급증이 났는지 괜히 발을 넣은 카포테.

그런데 높이 들지 않아 발이 걸렸다.

천천히 발을 들어 빼면 좋을 것을 

놀라서 힘으로 당기니 저 무거운 것이 훌러덩 옆으로 넘어진다.

와우. 저 몸놀림 좀 봐...!

저렇게 투우경기에서 몸을 쓰던데 컴팩트 한 몸이 정말 빠르고 유연하다.

다행히 다치지 않고 그닥 놀라지도 않은 해프닝이었지만 엉뚱하게 다칠뻔 했다.


그리고 다시 건초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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