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겁이 많고 힘이 세서 의외로 단순한 일에 사고를 내기 쉽다.
벌써 몇년째 쓰고 있는 저 건초바hay bar
잘 먹고 있다가 조급증이 났는지 괜히 발을 넣은 카포테.
그런데 높이 들지 않아 발이 걸렸다.
천천히 발을 들어 빼면 좋을 것을
놀라서 힘으로 당기니 저 무거운 것이 훌러덩 옆으로 넘어진다.
와우. 저 몸놀림 좀 봐...!
저렇게 투우경기에서 몸을 쓰던데 컴팩트 한 몸이 정말 빠르고 유연하다.
다행히 다치지 않고 그닥 놀라지도 않은 해프닝이었지만 엉뚱하게 다칠뻔 했다.
그리고 다시 건초 먹기.
'Horse & People·말과 사람 > Kate's Barn·케이트마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0) | 2016.11.22 |
---|---|
당나귀 바지 (0) | 2016.11.21 |
아침에 쓰는 일기 (0) | 2016.11.19 |
일기 (0) | 2016.11.17 |
10월 마장 (0) | 2016.10.26 |